'22승 요건' 니퍼트, 한화전 5이닝 4K 3실점

대전=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9.2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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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





두산 베어스 더스틴 니퍼트가 시즌 22승 요건을 달성했다.


니퍼트는 27일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89구를 던져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시작이 좋았다. 정근우, 하주석을 뜬공으로 잡고 송광민을 땅볼로 처리했다.

2회말 잠시 주춤했다. 선두타자 김태균에게 볼넷을 범했다. 이후 이성열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이양기에게 안타, 양성우에게 볼넷을 내줘 1사 만루로 몰렸다. 결국 김회성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면서 점수를 잃었다. 추가실점은 없었다. 대타 신성현을 삼진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3회말에는 안정감 있는 투구를 선보였다. 정근우, 하주석, 송광민을 차례로 잡아내면서 삼자범퇴로 막았다.

4회말이 아쉬웠다. 김태균, 이양기, 양성우에게 차례로 안타를 맞아 2사 만루로 몰렸다.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허도환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하지만 니퍼트는 빠르게 재정비에 성공했다. 5회말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면서 자신의 역할을 마쳤다. 니퍼트는 5-3으로 앞선 6회말 윤명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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