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전 위기' 카스티요, 두산전 5이닝 6볼넷 4실점

대전=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9.2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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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티요.





한화 이글스 카스티요가 두산 베어스 타선에 당하면서 패전 위기에 놓였다.


키스티요는 27일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107구를 던져 5피안타 1피홈런 6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출발은 좋았다. 박건우, 최주환, 오재일을 모두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삼자범퇴로 막았다.

2회초부터 흔들렸다. 양의지, 에반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1, 2루로 몰린 가운데 이원석에게 3점 홈런을 맞고 말았다. 이후 국해성에게 안타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허경민, 박건우에게 연속 볼넷을 범하면서 1사 만루로 위기가 계속됐다. 결국 최주환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아 추가로 점수를 잃었다.


3회초는 실점 없이 막았다. 양의지와 에반스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1사 1, 2루로 몰렸으나 이원석에게 더블 플레이를 유도했다. 4회초 아웃 카운트 2개를 올린 뒤 박건우에게 볼넷을 범했지만 최주환에게 내야 뜬공을 유도했다.

5회초 오재일과 김재환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후 양의지에게 안타, 에반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원석에게 땅볼을 솎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카스티요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카스티요는 3-4로 뒤진 6회초 김재영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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