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원근 / 사진=김휘선 인턴기자 |
배우 이원근이 김기덕 감독과 함께 작업한 소감을 밝히며 "정말 기적같은 일이다"라고 전했다.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그물'(감독 김기덕)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원근은 "영화 촬영 중 '그물' 오디션을 본다고 해서 참여했다"라며 "김기덕 감독님이 아픔을 공유할 수 있는 모습을 봤다고 나를 캐스팅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원근은 "정말 기적 같은 일이다. 너무나 감사한 마음으로 촬영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그물'은 배가 그물에 걸려 어쩔 수 없이 홀로 남북의 경계선을 넘게 된 북한 어부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견뎌야만 했던 치열한 일주일을 담은 드라마다. 앞서 '그물'은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제41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다.
'그물'은 오는 10월 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