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투백 홈런을 쏘아 올린 구자욱와 최형우.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
삼성 라이온즈의 구자욱(23)과 최형우(33)가 추격의 백투백 홈런을 터뜨렸다.
구자욱은 2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6회초 솔로포를 터뜨렸다.
팀이 0-10으로 뒤진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구자욱은 상대 선발 해커를 만났다. 여기서 해커의 3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03m짜리 솔로포를 터뜨렸다. 1-10을 만드는 홈런이었고, 구자욱 자신의 시즌 14호 홈런이었다.
이어 최형우가 타석에 들어섰다. 최형우는 역시 해커를 상대했고, 4구를 잡아당겼다. 이번에는 비거리 120m짜리 큼지막한 홈런이었다.
자신의 시즌 31호 홈런이었고, 백투백 홈런이었다. 올 시즌 38호, 통산 867호이며, 올시즌 팀 6호 백투백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삼성이 2-10으로 추격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