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 성추행·사기 사건 병합 신청 "성추행 혐의 기소될 듯"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6.10.0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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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주노 /사진=김휘선 인턴기자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이상우·49)가 자신의 사기 혐의 사건과 성추행 혐의 사건의 병합을 신청했다.

이주노는 5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형사14단독 심리로 열린 사기 혐의 관련 7번째 공판기일에 담당 변호사와 함께 참석했다.


이날 이주노 측 변호인은 재판부를 향해 "이주노의 성추행 혐의와 관련, 서부지방검찰청에서 기소할 계획이라고 들었다"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지금 진행 중인 사기 혐의 관련 사건과 병합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주노는 이와 함께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피해자와 최대한 합의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주노는 지난 2013년 12월부터 지난 2014년 1월 사이 돌잔치 전문회사 개업 비용을 명목으로 지인 최모씨와 변모씨로부터 각각 1억 원과 65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경찰은 지난해 8월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이주노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또한 이주노는 지난 6월 25일 오전 3시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여성 2명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이주노는 디자이너 양모씨(29)와 직장인 박모(29)씨 등 피해 여성들을 뒤에서 끌어안아 가슴을 만지고 하체를 밀착시키는 등의 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후 지난 7월 이주노를 기소 의견으로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 이에 대해 이주노 측은 혐의를 부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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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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