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우주 프로젝트, 10주년 기획 마침표 찍을까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6.10.0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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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또 한 번의 도전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불가능할 것만 같던 우주 특집이다.

5일 MBC에 따르면 '무한도전'은 우주 특집을 위해 10월 셋째 주 러시아 가가린 우주센터로 향한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여기서 무중력 비행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우주 특집은 지난해 '무한도전'의 10주년 기획 아이템이었다. 당시 '무한도전'은 10주년 5대 기획으로 포상 휴가, 무한상사 액션 블록버스터, 무한도전 가요제, 우주여행 프로젝트, 식스맨 프로젝트를 예고했다.

이에 우주여행 프로젝트를 제외하고는 모두 이뤄졌다. 비록 단순 휴가가 아닌 해외 극한 아르바이트였지만 태국 방콕에 다녀왔고 김은희 작가, 장항준 감독과 2016 무한상사도 만들었다. 무한도전 가요제 역시 진행됐고 식스맨 프로젝트를 통해 제국의 아이들 광희를 뽑았다.

우주 특집은 10주년 기획 아이템에서도 언급됐지만 그 전부터 '무한도전' 내에서는 심심치 않게 등장했던 소재였다. '무한도전'이 불가능할 것만 같은 도전을 해왔기에 이야기할 수 있었던 특집이었다.


하지만 우주 특집은 그 제목처럼 쉽지 않았고 이 대신 올해 초 영화 '마션'을 패러디해 경기도 화성에서 우주에 갔다는 설정의 '우주 특집'이 전파를 탔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무한도전'은 러시아로 떠난다. '무한도전' 특성상 '마션' 패러디로 우주 특집이 끝날 것이라고 예상한 시청자들은 없었지만 많은 이들이 '무한도전'의 러시아행 소식에 기쁨과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무한도전'은 10월 셋째 주 러시아로 떠나 무중력 비행 훈련에 참여한다. '무한도전'이 한국을 넘어 우주로 가 '무한도전'을 외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고 있는 상황. '무한도전'이 우주 프로젝트까지 성공하며 10주년 기획에 마침표를 기분 좋게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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