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1] '7이닝 1자책 승리' 헥터, 1차전 MVP 선정

잠실=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10.10 21:19 / 조회 :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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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된 헥터 노에시.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IA 타이거즈의 '외국인 에이스' 헥터 노에시(29)가 LG 트윈스와의 와일드카드전에서 호투를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고 경기 MVP에 선정됐다.

헥터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포스트시즌' LG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헥터의 호투 속에 KIA는 4-2로 승리하며 와일드카드전을 2차전으로 몰고갔다. 헥터도 승리투수가 됐다. KIA는 이제 한 번만 더 이기면 준플레이오프다.

올 시즌 31경기 206⅔이닝, 15승 5패 139탈삼진,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하며 팀의 '외국인 에이스'로 활약했던 헥터는 포스트시즌 첫 경기 선발이라는 중임을 맡았다.


사실 1회는 쉽지 않았다. 30구나 던지며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7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펼치며 팀 승리의 발판을 확실히 쌓았다. 8회말 아쉽게 실점이 나오기는 했지만, 이것이 헥터의 호투를 가릴 수는 없었다.

이처럼 잘 던진 헥터는 또 하나의 부상을 얻었다. 경기 후 와일드카드 1차전 데일리 MVP에 뽑혔고, 100만원 상당의 타이어 교환권을 얻었다. 포스트시즌 데뷔 첫 승에 이어 겹경사를 맞이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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