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박성현 "충분한 휴식..좋은 성적 나올 것"

영종도(인천)=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10.1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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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AFPBBNews=뉴스1





'KLPGA의 여제' 박성현(23, 넵스)이 LPGA라는 또 다른 무대 정상을 꿈꾼다. 박성현은 충분한 휴식을 취한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성현은 11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72 바다코스에서 열린 LPGA 투어 '2016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했고 몸상태가 좋다. 좋은 성적으로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성현은 올 시즌 KLPGA에서 7승을 수확하면서 독주 체제를 굳히며 승승장구 중이다. 상금도 1,262,226,667원을 수확하면서 압도적 1위에 올랐다. 박성현은 호쾌한 장타와 함께 한 층 성장한 숏 게임 운영을 선보이며 갤러리들의 탄성을 자아내는 명실상부한 KLPGA 스타 선수다.

박성현은 이미 지난해 하나은행 챔피언십을 경험한 바 있다. 당시 박성현은 처음 출전했던 LPGA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훌륭한 성적을 남겼다. 지난 9월 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2위를 기록하면서 다음 시즌 LPGA 투어 진출 티켓을 사실상에 손에 넣은 상황이다. 아직 LPGA 무대 도전을 공식적으로 선언하지 않았지만 진출 가능성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박성현은 "하나은행 챔피언십은 지난해 처음으로 출전했던 LPGA 대회다. 첫 출전한 대회서 2위를 기록했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박성현은 지난주 KLPGA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불참하면서 휴식기를 취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KLPGA 대표로 여기에 앉아 있다는 것이 설레고 긴장되는 일이다. 7주 연속 대회를 치르고 저번주에 오랜만에 휴식기간을 가졌다. 몸에 대한 재정비를 다시하고 연습을 하면서 보강을 했다"고 설명했다.

박성현은 다음 시즌 LPGA 무대 진출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박성현은 "정말 어려운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매니지먼트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 매니저먼트와 계약이 되기 전까지는 결정을 미룰 생각이다. 그것이 끝나면 공식적으로 답할 생각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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