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즈 텔러 "절친이 韓교포, '설국열차' 좋아한다"

부산=김현록 기자 / 입력 : 2016.10.1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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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즈 텔러 / 사진=이동훈 기자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위플래쉬'의 스타 마일즈 텔러가 한국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마일즈 텔러는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 7일째인 12일 오후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복싱 드라마 '블리드 포 디스'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마일즈 텔러는 올해 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작인 '블리드 포 디스'의 주인공으로 벤 영거 감독, 배우 애론 에크하트 등과 함께 부산을 찾았다.


마일즈 텔러는 한국과의 인연을 묻는 질문에 '다이버전트 시리즈: 얼리전트'에서 한국계 배우인 대니얼 대 김과 연기했다"며 "미국의 친한 친구는 한국 교포다. 작가이자 연출자로 K팝 관련 쇼를 한다고 하더라"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마일즈 텔러는 "영화로는 '설국열차'를 봤다. 아름다운, 좋은 영화라 생각한다"며 "한국에 처음 와서 기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위플래쉬'가 미국보다 한국에서 더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고 들었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영화 작업을 할텐데, 영어 연기를 하겠지만 번역이 돼 널리 보여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블리드 포 디스'는 복싱 세계 챔피언 비니 파지엔자의 실화를 담은 작품. 마일즈 텔러가 선수로서 전성기를 누리다 교통사고로 목이 부러져 하반신 마비를 겪으며 재활의 의지를 다지는 복서 비니 역을, 애론 에크하트가 비니의 재활을 돕는 트레이너 케빈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보일러 룸', '프라임 러브' 등의 벤 영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5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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