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박세리, 대회 첫 티샷..구름 관중들의 응원

영종도(인천)=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10.1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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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가 티샷을 날리기 전 연습 스윙을 하고 있다.





박세리(39, 하나금융)가 은퇴 경기 첫 티샷을 날렸다. 박세리를 보기 위해 몰려든 구름 관중들은 박세리의 손짓 하나에 열광했다.


박세리는 13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72 오션코스(파72/7,275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2016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1라운드서 마지막 조로 경기에 나섰다.

박세리는 오전 10시 40분 같은 조에 속한 '디펜딩 챔피언' 렉시 톰슨(21, 미국), 펑샨샨(27, 중국)과 함께 1번 홀에 모습을 드러냈다. 평일 이른 시간이지만 박세리의 은퇴 경기 첫 티샷을 보기 위해 몰려든 관중들은 박세리에게 연신 응원을 메시지를 보냈다. 박세리는 이에 화답하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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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를 응원하기 위해 준비된 수건.






박세리의 은퇴 경기를 위해 대회조직위도 움직였다. 대회조직위는 'Thank you 사랑해, Se Ri'가 적힌 분홍색 수건을 갤러리들에게 나눠주면서 박세리 응원에 힘을 실었다.

그리고 박세리가 가장 먼저 티샷에 나섰다. 힘차게 휘두른 박세리의 스윙은 왼쪽으로 치우쳐 러프로 들어갔다. 하지만 갤러리들은 박수를 치면서 박세리를 격려했다. 이후 펑샨샨과 렉시 톰슨이 티샷을 날리면서 마지막 조 경기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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