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1순위로 이종현 지목.."KBL 두목 잡으러 가겠다"

잠실학생체=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10.1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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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1순위' 이종현(22, 203cm)이 KBL 두목으로 거듭난 이승현(고양 오리온)을 잡으러 가겠다는 재치있는 소감을 밝혔다. 이종현은 2013년과 2014년 이승현과 함께 고려대학교에서 동고동락한 바 있다.


이종현은 18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6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모비스에 지명됐다. 단상에 오른 유재학 감독은 이종현을 호명했다. 이종현은 모비스의 모자와 유니폼을 입고 모비스의 일원이 됐음을 보여줬다.

이종현은 "저를 호명해주신 모비스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하다. 고려대학교 코치님들 고려대학교 후배님들에게 감사하다. 부모님의 뒷바라지로 이렇게 큰 것 같다. 이제 고려대학교 이종현이 아닌 KBL 이종현이 되겠다. KBL 두목 잡으러 가겠다"고 말했다.

이종현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대표팀에 뽑힐 정도로 기대를 받은 선수였다. 경복고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 진학한 이종현은 대학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하면서 드래프트가 시작되기 전부터 강력한 1순위 후보로 거론되면서 이미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종현은 203cm의 신장과 함께 223cm에 달하는 윙스팬으로 골밑에서 내뿜는 존재감이 상당하다.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원이다. 더불어 대학시절 대표팀에 선출되면서 쌓인 경험은 프로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종현을 영입한 모비스는 이종현-함지훈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토종 트윈타워를 구출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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