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훈 감독 "'3순위' 강상재, 신인왕 목표 가져야"

잠실학생체=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10.1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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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재(왼쪽)와 유도훈 감독. /사진=뉴스1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이 3순위로 지명한 강상재(22, 200cm)에게 신인왕을 목표로 마음가짐을 가다듬으라고 조언했다.


유도훈 감독은 18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6 신인 드래프트'에서 3순위로 강상재를 지명했다.

강상재는 이번 드래프트 '빅3' 중 한 명으로 드래프트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강상재는 고려대학교에서 '1순위' 이종현(22, 203cm)과 함께 트윈타워를 구축하면서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강상재는 스피드는 떨어지지만 골밑에서 안정적으로 득점을 올릴 수 있는 선수다. 또한 정확한 중거리슛을 보유하고 있어 득점 루트가 다양하다. 기본기도 좋아 '완성형 선수'라는 평가다.


유도훈 감독은 "강상재가 우리 팀에 오지 않을까 예상을 했다. 일단 강상재는 장점이 많은 선수다. 프로 와서 어떻게 적응할지 미리미리 준비한 것도 있다. 득점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 장점을 극대화시킬 것이다. 프로에서 여러 전술, 체력, 부상 관리 부문에서 빠른 적응이 필요할 것 같다. 본인이 3번째에 뽑혔어도 신인왕을 목표로 마음가짐을 가다듬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강상재는 "신인상을 타고 싶다. 신인 때밖에 타지 못하는 상이다. 고등학교 시절에도 2인자였다. 이제는 1인자가 되고 싶다. 제가 전자랜드에 가장 적합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제 포지션에서 많이 출장시간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자신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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