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조동현 감독 "외국인 선수 싸움에서 밀렸다"

고양=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10.2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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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현 감독. /사진=KBL 제공





부산 kt 조동현 감독이 외국인 선수 싸움에서 밀린 것을 패인으로 꼽았다.


kt는 27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경기서 67-99로 완패하면서 개막 2연패에 빠졌다.

경기 후 조동현 감독은 "선수들은 열심히 해줬는데 많은 점수 차로 져서 분위기가 다운돼 있다. 외국인 선수 싸움에서 밀렸던 것이 아쉽다. 정비를 해야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재도는 전반전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14점을 올렸다. 하지만 승부가 기울어진 3쿼터부터 이재도는 코트에 나서지 않았다. 이에 대해서는 "이재도가 공격적인 주문을 잘해줬다. 후반에는 체력이 떨어진 것이 있었다. 다음 경기가 있기 때문에 체력 안배를 했다. 승부가 기울어진 상황에서는 준비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이재도가 살아나서 다음 경기를 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조동현 감독은 공수 전반에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격적인 부문에서 외곽에서 모두 하는 선수들이다. 외곽이 터지지 않은 이상 어렵다. 수비에서 안되는 부문을 다시 하려고 한다. 존슨은 체력이 아예 안 올라온 것 같기도 한다. 공수에서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해서 3쿼터 초반부터 제외했다. 공격적인 측면에서 도움이 되면 수비에서 도움이 되지 않아도 쓰려고 했지만 공격적인 부문에서도 팀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이날 20점을 기록한 고든에 대해서는 "득점에서는 만족스러운 부문일지도 모르겠지만 팀 전체적인 부문에서 실수가 있어 아쉬운 부문이 많았다. 하지만 조금씩 살아날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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