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2] '에이스' 해커, 잠실 목표 '1승 1패' 만들 수 있을까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6.10.30 06:30 / 조회 : 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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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해커.



NC 다이노스 에릭 해커가 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 마운드에 나선다. 당초 김경문 감독이 생각했던 1승 1패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NC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연장 11회말 오재일에게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허용, 0-1로 졌다.

선발 스튜어트는 6이닝 무실점을 호투했으나 타선이 니퍼트에 막히면서 단 2개의 안타밖에 때려내지 못했다. 5회까지는 출루조차 하지 못했다.

이로써 NC는 우승 확률 75%를 놓쳤다. 그러면서 2차전 선발 중책을 맡게 된 해커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해커는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NC는 시리즈전적 3승 1패를 거두며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그 과정에서 해커는 2차례의 등판을 가졌다. 1차전과 4차전에 등판, 각각 7이닝 2실점, 7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결과적으로 1승 무패 평균자책 1.93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 포스트시즌은 해커에 의한, 해커를 위한, 해커의 경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해커는 포스트시즌 3경기에 등판해 3패만을 떠안으며 평균자책점 7.11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는 확실한 '에이스'로 거듭났다.

지난 25일 LG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 선발 등판 이후 5일만의 등판이다. 체력적으로도 문제가 없다. 1차전을 내준 NC는 2차전을 반드시 잡고 홈으로 돌아가야 한다. 김경문 감독도 "잠실에서 1승 1패를 거두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고는 하지만 이재학이 빠진 상황에서 3, 4차전 선발 투수의 무게감은 두산보다 떨어질 수 밖에 없다.

해커는 올해 정규시즌 두산전에서 2경기에 나와 1승 무패 평균자책 3.60을 기록했다. 그 1승이 바로 잠실구장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쳐 달성한 승리다. 통산 성적으로 넓히면 총 15경기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3.34로 강했다.

물론 조심해야 할 타자들은 많다. 민병헌은 타율 0.400(5타수 2안타)에 홈런 1개를 때려냈고, 에반스는 타율 0.600(5타수 3안타)을 기록했다. 또한 박건우는 해커를 상대로 안타 1개를 때려냈는데, 그 안타가 바로 홈런이었다.

두산이 비록 1차전에서 11안타 6볼넷을 얻고 딱 1점을 올리는데 그쳤다고는 하지만 언제든 터질 수 있는 타선이다. 1차전에서 타격감을 조율했다. 이제 해커가 이 타선을 꽁꽁 묶어야 한다.

과연 해커가 에이스로서의 자존심을 걸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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