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윗 "유지태 등에 업혀보니.넒고 든든하더라"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6.11.0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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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윗 / 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이다윗이 영화 '스플릿'에서 호흡을 맞춘 선배 유지태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다윗은 '스플릿' 개봉을 앞두고 지난 3일 가진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극중 자폐증을 앓고 있는 볼링 천재 영훈 역을 맡은 이다윗은 볼링 도박판을 전전하는 왕년의 스타 철종 역 유지태와 호흡을 맞췄다.

이다윗은 "선배님이 자상하시고 잘 챙겨주시지만 그래도 선배님이다보니 어려운 점이 있다"며 "도리어 영화를 다 보고 나니 마음이 삭 풀어지며 선배님이 더 좋아졌다"고 털어놨다. 뒷풀이하는 날 '고생했다'고 자신을 끌어안는 유지태에게 저도 몰래 울컥 했다고.

이다윗은 "현장에서 선배님은 의지할 만 한 큰 사람과도 같았다"며 "또래와 함께할 때는 또 다른 든든함, 듬직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극중 선배님에게 업히는 장면이 있다"며 "그렇게 등이 넓을 수가 없다. 정말 넓고 듬직하고 든든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스플릿'은 도박볼링을 소재로 볼링판을 전전하는 막장 인생들의 마지막 한 판을 그린 작품. 오는 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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