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문경은 감독 "4Q처럼 했으면 이렇게 안됐을 것"

인천=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11.0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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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감독. /사진=KBL 제공





서울 SK 문경은 감독이 4쿼터에 팀 공격이 살아난 것에 아쉬움을 표현했다.


서울 SK는 9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2-91로 패했다. 테리코 화이트는 45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문경은 감독은 "1쿼터에 출발이 준비한 대로 되지 않았다. 포스트 수비에서 켈리를 막지 못했고 외곽에서 슛을 적극적으로 저지하지 못했다. 전반에 57점을 내주면서 어려웠다. 4쿼터 시작하자마자 발들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4쿼터처럼 했으면 이렇게 경기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패를 하고 돌아가지만 4쿼터에 잘된 점이 있었다. 다음 경기 대비책이 있는 것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화이트에게 공격이 몰리는 것에 대해서는 "그런 조화가 적당히 이뤄줘야 한다. 심스도 마찬가지다. 2, 3쿼터에 높이를 활용했으면 했는데 아직 조화가 맞지 않는 것 같다. 패가 쌓이는 것이 고민인데 안정감을 찾아야 될 것이다. 화이트는 주 공격수이기 때문에 승부처에서는 어쩔 수 없다. 김선형과 화이트의 공 배분이 잘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턴오버가 나오고 있는데 그런 것을 맞춰보겠다"고 설명했다.


14리바운드를 기록한 최준용에 대해서는 "앞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 수비, 헬프, 리바운드에 힘을 쏟고 있다. 속공에 선형이만 보인다. 준용이까지 달려주면 무서운 팀이 될 수 있다. 세트시에는 준용이가 많은 역할을 하기 어렵다. 속공에서 눈에 띄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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