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활약' 켈리 "함께 승리를 거뒀다고 생각한다"

인천=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11.09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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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켈리. /사진=KBL 제공





인천 전자랜드 제임스 켈리가 서울 SK에 추격을 허용했으나 팀원들의 도움으로 승리를 챙겼다며 기뻐했다.


켈리는 9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28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다. 덕분에 전자랜드는 91-82로 SK를 꺾었다.

켈리는 "다른 때와 마찬가지로 팀 승리가 좋았다. 경기를 하다 보면 많은 점수 차로 이길 때 팀 분위기가 바뀔 때가 있다. 그래서 점수 차가 좁혀지는 경우가 있다. 오늘 같은 경우에는 김지완, 정영삼이 벤치에서 나와 막판 힘을 불어넣어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해줬다. 함께 승리를 거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4쿼터 득점이 저조한 것에 대해서는 "체력적인 부담은 없다. 농구는 분위기를 많이 타는 경기다. 좋은 흐름의 차이인 것 같다. SK가 흐름이 왔을 때 잘했는데 팀원들이 뭉쳐서 승리를 이끌어냈다"고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켈리는 KBL에서 완전히 다른 스타일로 농구를 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외곽의 성향이 짙었지만 KBL에서는 인사이드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 이에 대해서 켈리는 "경기를 해보니 가장 큰 차이점은 외곽에서는 드리블과 슈팅으로 쉽게 할 수 있었는데 인사이드에서는 계속 쉬지 않고 몸싸움을 해야 한다. 그것이 실감이 나긴 한다. 존재감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인사이드에서 역할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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