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日개봉..송강호 "韓 혼란하고 유감스러운 상황이지만.."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6.11.1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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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 사진=스타뉴스


배우 송강호가 '변호인'의 일본 개봉을 맞이해 10년 만에 일본을 찾았다.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송강호는 12일 '변호인'의 일본 개봉을 맞이해 지난 11일 일본 공식 방문 기자회견을 가졌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변호인'은 2014년 개봉해 1000만 관객을 넘긴 히트작. 송강호는 최순실 게이트가 한국을 뒤흔든 요즈음과 관련해 "지금 한국 정세가 혼란스럽고 매우 유감스러운 상황"이라면서도 "이런 시기에 많은 것을 제시해 줄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작품에 대해서는 "정치인으로서 대통령의 모습을 말하려는 영화가 아니다. 강압적인 시대에 진지하게 인생과 마주하고 헌신하는 모습이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흔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일 진행된 도쿄 무대인사에는 일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참석, 송강호에게 직접 꽃다발을 전달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송강호 감독은 "존경하는 고레에다 감독이 오셔서 영광"이라고 기뻐했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여러분(관객)과 같은 팬 중 한 명"이라고 화답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송강호와 영화를 찍고 싶으냐는 질문에 "지금 가장 찍고 싶은 배우이기 때문에 그런 미래가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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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변호인' 일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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