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오스카 장편애니상..'도리를 찾아서' 등 27개작 출품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6.11.1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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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도리를 찾아서', '주토피아', '너의 이름은', '마이펫의 이중생활' 등 / 사진=포스터


2017년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에 총 27개 작품이 응모를 마쳤다.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 후보에 총 27개 작품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많은 애니메이션이 박스오피스에서 초강세를 드러낸 해답게 출품작 리스트가 화려하다. 각 사의 대표 애니메이션들이 출품에 나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13년 만에 나온 '니모를 찾아서'의 후속편인 디즈니-픽사의 '도리를 찾아서'를 비롯해 '주토피아', 일루미네이션의 '마이펫의 이중생활', 드림웍스의 '쿵푸팬더3', 블루스카이의 '아이스 에이지:지구 대충돌', 소니의 '앵그리 버드 무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쿠보와 전설의 악기', '아기배달부 스토크', '트롤', '소시지 파티', '씽', '모아나'도 응모에 나섰다.

최근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은 일본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도 출품했다. 일본에서는 스튜디오 지브리가 프랑스 영화사와 공동 제작한 '레드 터틀'을 비롯해 '킹스글레이브:파이널 판타지XV', '백일홍 : 미스 호쿠사이'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중국 애니메이션 '몽키킹:영웅의 귀환'도 포함됐다.


프랑스 애니메이션 '어린왕자', '아브릴과 조작된 세계', '샤샤의 북극 대모험', '뮨: 달의 요정'도 출품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편 부문에 출품된 한국 애니메이션은 없다. 다만 김강민 감독의 '사슴꽃'(Deer Flower)이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에 출품됐다.

제89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은 오는 2017년 2월26일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1월 5일부터 13일까지 1차 투표로 최종 후보작을 가려내고 1월 24일 최종 후보작을 발표하며, 최종 투표는 2월 13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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