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 출루율왕' 김태균 "최형우 긴장시켜서 기분 좋아"

양재=한동훈 기자 / 입력 : 2016.11.1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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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태균.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4일 서울 양재동 The-K 호텔에서 2016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개인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한화 김태균은 올해 타율 0.365, 출루율 0.475, 장타율 0.569로 활약하며 출루율 부문 1위에 등극했다. 2012시즌부터 3년 연속 출루율 1위에 올랐던 김태균은 2015년 NC 테임즈에게 왕좌를 내줬으나 1년 만에 출루율왕으로 복귀했다.

김태균은 "감사하다. 내년에도 많이 출루해서 팀이 좋은 성적을 내도록 보탬이 되고 싶다"고 짧게 소감을 전했다.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 해서 더 높은 곳으로 가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끝까지 타이틀 경쟁을 펼친 최형우에 대해서는 "개인 기록을 의식하지 않는 성격이라 그냥 열심히 했다. 막판까지 좋은 경쟁을 할 수 있었다. 아까 형우가 매일 긴장하면서 제 결과를 체크했다고 하는데 형우를 긴장시켜서 기분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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