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관왕' 니퍼트, MVP도 석권..데뷔 6시즌 만에 영광

양재=한동훈 기자 / 입력 : 2016.11.1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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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니퍼트.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KBO리그 데뷔 6시즌 만에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4일 서울 양재동 The-K 호텔에서 2016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개인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니퍼트는 강력한 경쟁자, 타자 3관왕 삼성의 최형우를 제치고 MVP에 등극했다. 부상으로 3600만원 상당의 승용차 K7과 트로피가 주어졌다. 3위는 김태균, 4위는 테임즈, 5위는 최정이었다.

니퍼트는 2011년 한국 무대를 밟아 2015년 한 시즌을 제외하고 꾸준히 활약했다. 특히 올해에는 KBO리그 6년 차에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28경기에 나서 22승 3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하며 다승, 승률, 평균자책점 3관왕을 차지했다.

삼성 최형우 또한 타율 0.376, 144타점, 195안타로 맹활약했으나 우승팀의 1선발 니퍼트를 넘지는 못했다.


2015년 NC 테임즈에 이어 2년 연속 외국인 MVP가 탄생했다. KBO리그 35년 역사상 최초다. 외국인으로는 1999년 우즈, 2007년 리오스, 2015년 테임즈에 이어 네 번째다. 두산 소속으로는 1982년 박철순, 1995년 김상호, 1998년 우즈, 2007년 리오스에 이어 다섯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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