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 실수→실점' 한국, 김기희와 김승규의 '2가지 미스'

서울월드컵경기장=김우종 기자 / 입력 : 2016.11.15 20:48
  • 글자크기조절
image


치명적인 한국 수비 실수가 결국 실점으로 연결됐다. 전반 내내 경기를 주도하고도 한 방에 울었다. 이제 한국은 남은 후반전에서 사실상 총공세를 펼쳐야 한다.

한국 축구 대표팀(FIFA랭킹 44위)은 1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삼벨 바바얀 감독이 이끄는 우즈베키스탄(FIFA랭킹 48위)을 상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5차전(JTBC,네이버스포츠 생중계)을 치른다.


한국은 전반전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한국은 전반 25분 선제골을 내줬다. 김기희의 헤딩 백패스가 실점의 최대 빌미가 됐다. 상대 공중볼을 처리하다가 김승규 골키퍼와 상대 최전방 공격수 사이에 어정쩡한 위치로 패스가 향한 것이다. 이게 첫 번째 치명적인 실수였다.

이어 김승규가 순발력을 발휘해 슬라이딩을 하며 잽싸게 걷어냈다. 하지만 이번에는 걷어낸 위치가 좋지 않았다. 사이드 라인 밖으로 완벽하게 걷어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공이 불운하게도 상대의 발에 떨어진 것이다.

이 공을 잡은 비크마예프는 하프라인 근처서 침착하게 왼발 장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낮은 궤적을 그린 채 천천히 한국의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한국의 치명적인 수비 실수가 화를 자초한 순간이었다.


한편 한국은 1위 이란(3승1무,승점 10점), 2위 우즈베키스탄(3승1패,승점 9점)에 이어 2승1무1패(승점 7점)로 조 3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으로서는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하다. 한국은 우즈벡과의 역대 상대 전적에서 9승3무1패로 앞서 있다.
기자 프로필
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안녕하세요.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