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결승] '2골' 레오나르도 "엠블럼 세리머니, 전북-팬은 하나 표현 원해"

전주월드컵경기장=김우종 기자 / 입력 : 2016.11.1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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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2골을 몰아치며 알 아인을 쓰러트린 레오나르도가 승리 소감을 밝혔다.

전북 현대는 1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36158명 입장)에서 열린 알 아인(아랍에미리트)과의 '2016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제 두 팀은 오는 26일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에 위치한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차전서 맞붙는다. 홈에서 승리한 전북은 이제 원정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한다. 전북은 2006년 이후 10년 만에 ACL 우승에 도전한다.

다음은 경기 후 전북 레오나르도와의 공식기자회견 일문일답.

- 소감은


▶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 예상했다. 알 아인도 좋은 준비를 한 것 같다. 초반부터 거칠어지면서 어려운 경기가 됐다. 우리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였고, 후반 시작 전 조직적으로 보강해야 할 측면에 대해 이야기했다.

홈에서 결과를 내고 2차전을 갈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기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2차전은 0-0 이라 생각하고 가겠다. 간절히 바랐던 ACL 우승 트로피를 들고 올 수 있도록 하겠다.

- 동점골을 넣고 전북 엠블럼을 두들기는 세리머니를 펼쳤는데

▶ 동점골을 넣었을 때, 지난 5년 간 전북서 뛰었기 때문에 선수들 그리고 구단 직원들과 한마음이라는 뜻을 보여주고 싶었다. 전북이 가슴 속에 남아있다는 뜻을 표현하고 싶었다.

- 2차전 계획은

▶ 알 아인이 저에 대해 견제를 많이 한 걸 알고 있었다. 제 스타일을 많이 알고 있기 때문에 좀 더 영리하게 해야 하는 게 맞다고 본다. 사이드 돌파 혹은 슈팅에 대해서는 포지션에 따라 영리하게 헤쳐 나가야 한다.

경기 전 미팅서 감독님께서 요구한 부분이 있다. 안에서 접었을 때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그게 맞아 떨어진 것 같다. 2차전에 역시 제 개인적으로 하는 게 아니다. 팀을 우선으로 생각해, 조직력으로 맞추고 자신감과 장점을 보여서 승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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