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신기성 감독 "외인 잘못 선발해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인천=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11.2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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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성 감독. /사진=WKBL





신행은행 신기성 감독이 외국인 선수를 잘못 뽑아 미안한 마음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신한은행은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49-67로 패배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이 아쉬웠다. 알렉시즈는 무득점이었고 불각은 2점에 그쳤다. 이에 따라 신기성 감독은 후반전 외국인 선수를 제외하고 경기에 나섰다.

신기성 감독은 "팬들과 국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외국인 선수가 부족하다보니 국내선수들의 과부화가 있다. 외국인 선수를 잘못 선발해서 미안하다. 공격에서 아쉬운 부문이 있었지만 국내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후반전 외국인 선수가 빠진 뒤 오히려 신한은행의 수비는 한층 강해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 신기성 감독은 "존스컵에서 수비를 갖고 좋은 효과를 본적이 있다. 외국인 선수들이 수비 이해도가 떨어지다 보니 완성도가 그동안 부족했다. 상대적으로 외국인 선수가 뛰지 않아 KB스타즈에서 당황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알렉시즈를 교체할 예정이다. 새로운 선수와 계약만 남은 상황이다. 신기성 감독은 "외국인 선수를 교체해서 새로운 선수가 잘해줬으면 좋겠다. 그렇게 맞춰 보겠다. 뽑을 때 더 고민을 하고 뽑았어야 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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