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안덕수 감독 "이번 1승 굉장히 크다"

인천=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11.21 21:28
  • 글자크기조절
image
안덕수 감독. /사진=WKBL





2연패에 탈출한 KB스타즈 안덕수 감독이 박지수의 데뷔전을 앞두고 중요한 1승을 거뒀다며 기뻐했다.


KB스타즈는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67-49로 승리했다.

강아정은 20점 5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하면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가은도 15점 3스틸로 힘을 보탰고 정미란도 10점 6리바운드로 제 몫을 해냈다. 반면 신한은행 김단비는 17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안덕수 감독은 "국내 선수들이 1쿼터부터 열심히 해줬다. 3쿼터 들어가서도 0-0으로 생각하고 경기를 하니 20점 이상으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상대 지역 수비에 당황하기도 했다. 하지만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한 것 같다. 쉬운 슛을 넣으려고 했던 부문이나 김가은의 활약이 나오면서 승리를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외국인 듀오의 득점이 7점에 그친 것에 대해서는 "외국인 선수들에게는 무리하게 공격을 하지 말라고 했다. 더블팀이 들어오는데 억지로 공격을 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더블팀이 들어오면 밖으로 패스를 빼달라고 했다. 그러면 공격 찬스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밖에서만 공이 돌다가 슛을 던지는 것 보다는 공이 안으로 들어갔다가 파생되는 슛을 기대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의 득점보다는 운영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때가 되면 잘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KB스타즈는 빠르면 27일 경기부터 1순위 박지수를 활용할 수 있다. 안덕수 감독은 "이번 1승은 굉장히 크다고 생각한다. 승패에 따라 팀이 위축될 수 있었다. 이러한 모습을 (박)지수가 봤기 때문에 경기에 나서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큰 플러스 요소가 됐다고 생각한다. 박지수는 내일 병원예약을 해놨다. 병원을 갔다가 트레이너의 설명을 듣고 생각할 것이다. 문제가 없다면 패턴 연습을 같이 해서 단 몇 분을 뛰더라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박지수가 뛰어서 승리를 이끌어준다면 팀과 본인 모두 좋아질 수 있을 것이다"고 답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