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서정원 감독 "이번 시즌 힘들었지만 우승할 것" (일문일답)

축구회관=박수진 기자 / 입력 : 2016.11.2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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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서정원 감독


"한 해 동안 정말 힘들었다. FA컵에서는 좋은 경기 하도록 하겠다"

수원삼성 서정원 감독이 시즌을 돌아보며 각오를 밝혔다.


수원삼성은 27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을 상대로 '2016 KEB 하나은행 FA컵' 결승 1차전을 치른다. 1차전은 수원 삼성의 홈인 수원에서 열린 뒤 2차전은 오는 12월 3일 오후 1시 30분 FC서울의 홈 구장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수원은 2010년 우승 이후 6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노린다는 각오다.

1차전을 사흘 앞둔 24일 축구회관에서 공식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수원은 서정원 감독 그리고 선수단을 대표해 염기훈, 홍철이 참석했다. 다음은 서정원 감독의 일문일답.


- 결승전을 임하는 각오?

▶ 2016년 한 해 동안 정말 힘들었다. 하위 스플릿도 떨어져보고 힘들었지만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뭉쳐서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 이번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 하도록 하겠다.

- 1, 2차전 모두 1-0을 예상했는데?

▶ FA컵은 전통적으로 골이 많이 나지 않아서 그렇게 적었다. 1차전과 2차전 모두 승리하지 않을까 싶다. 꼭 2승을 해서 슈퍼매치 2연승과 동시에 우승컵을 차지하겠다.

- 특별히 무실점 경기를 예상한 이유?

▶ 골을 안 먹는 경기를 준비할 생각이다. 그리고 실제로도 그렇게 할 것이다.

- 우승 공약?

▶ 우승하게 되면 내년 슈퍼컵 경기 전 선수단이 나열해 정규시즌 우승팀 서울 선수들을 직접 축하할 생각이다.

- 어느 포지션 싸움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 아무래도 미드필더 싸움이다. 공격도 강하지만 미드필더 싸움이 승부의 열쇠가 된다고 생각한다.

- 공격수 출신이신데 수비를 어떻게 할 생각인지?

▶ 리그를 거치면서 우리가 상당히 수비가 불안했다. 그래서 포백에서 쓰리백으로 바꿨다. (미드필더도 수비에 적극 나섬으로써) 수비 쪽에 숫자를 많이 둬서 서울 공격을 미연에 차단할 생각이다.

- (경고누적으로 결장하는) 다카하기에 대해?

▶ 다카하기 선수 말고도 서울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 서울전력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는 이석현 등 미드필더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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