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다르 19점' 우리카드, KB손해보험 3-0 셧아웃..3위 점프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6.11.2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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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우리카드 선수들.





우리카드가 KB손해보험을 꺾고 2연승, 3위로 점프했다.


우리카드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2라운드서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0(25-21, 25-18, 25-19)으로 완파했다.

우리카드는 승점 3점을 추가해 6승 5패로 승점 20점 고지에 올랐다. 승점 19점의 현대캐피탈과 18점의 삼성화재를 제치고 단숨에 3위로 올라섰다. KB손해보험은 2승 9패 승점 8점에 머물러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파다르가 19점, 최홍석이 15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KB손해보험은 우드리스가 봉쇄당하며 활로를 찾지 못했다. 우드리스는 공격성공률 40.62%로 집중 견제를 당했다.


1세트 파다르와 최홍석 쌍포를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2점 차 이내 접전이 이어지다 세트 막판 우리카드가 힘을 냈다. 17-16에서 파다르가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22-20에서는 최홍석이 오픈 공격을 연달아 성공해 쐐기를 박았다. 24-21서 박상하가 속공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우리카드는 기세를 몰아 2세트도 손쉽게 가져갔다. 파다르가 무려 공격성공률 70%를 기록하며 9점을 책임졌다. 최홍석과 박상하도 75%의 공격성공률로 8점을 합작했다. 17-12로 우리카드가 멀찌감치 달아나자 KB손해보험은 우드리스를 교체해 3세트를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KB손해보험은 김요한과 황두연을 적극 활용해 반격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3세트 들어 KB손해보험이 거세게 저항했으나 반전은 없었다. 우리카드는 3세트 초반 끌려가긴 했지만 10점이 넘어가면서 이내 주도권을 되찾았다. 7-9에서 신으뜸이 퀵오픈과 블로킹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10-10에서는 파다르가 백어택으로 리드를 빼앗았다. 14-12에서는 최홍석의 퀵오픈과 KB 김진만의 백어택 라인오버 범실을 엮어 4점 차로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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