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점' 김지완 "찬희 형에게 도움 받고 있다"

잠실학생체=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11.2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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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완. /사진=KBL





인천 전자랜드 김지완이 박찬희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김지완은 27일 서울 잠실학생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12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승부처였던 3쿼터에만 10점을 기록하면서 전자랜드의 78-66 승리에 기여했다.

김지완은 올 시즌 박찬희의 영입으로 날개를 달았다. 이전 시즌까지 포인트 가드 역할을 맡았던 김지완은 운영을 해야 한다는 부담으로 인해 자신의 공격 본능을 마음껏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팀의 중심을 잡을 수 있는 포인트가드 박찬희가 전자랜드의 유니폼을 입으면서 김지완은 운영 부담을 덜고 자신에게 맞는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경기 후 김지완은 "찬희 형에게 도움을 받고 있다. 제가 2번으로 뛰다보니 경기 운영보다는 공격적으로 임하자고 생각하고 있다. 자신감있게 경기를 하다보니 좋은 경기가 나오는 것 같다"면서 "연패를 하고 있었는데 승리해서 다행이다. 승리를 발판으로 분위기를 타서 승수를 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자랜드는 그동안 국내선수들의 득점이 저조해 골머리를 앓았다. 이에 대해 김지완은 "저희 팀이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공격을 하는 팀이다. 안 보이는 부문에서 잘 안 맞은 것 같다. 미팅을 하면서 유기적인 움직임을 맞춰보자고 이야기를 했다. 현재 맞춰나가고 있는 것 같다. 그렇게 맞추다 보면 국내 선수 득점이 올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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