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은퇴' 오티즈, 2016 ML 최고 지명타자상 수상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6.12.0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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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오티즈./AFPBBNews=뉴스1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빅파피' 데이빗 오티즈(41)가 2016시즌 메이저리그 최고의 지명타자로 선정됐다.


오티즈는 1일(한국시간)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가 발표한 '에드가 마르티네스 최고의 지명타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오티즈는 개인 통산 8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997년 미네소타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 2003년 보스턴에 입단한 오티즈는 빅리그 통산 2408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6, 2472안타, 541홈런, 1768타점의 기록을 남겼다.

올 시즌에는 51경기 중 140경기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타율 0.319 38홈런 126타점, 출루율 0.403 장타율 0.630 OPS 1.021을 기록했다.


에드가 마르티네스 지명타자상은 지난 1973년 아메리칸리그가 지명타자를 도입한 이후 매년 최고의 지명타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명타자로 최소 100타수 이상 소화해야 그 대상이 된다.

오티즈는 2003년부터 2007년까지 5회 연속 이 상을 받았고, 2011년과 2013년에도 수상한 바 있다.

올해까지 수상하게 되면서 오티즈는 이 상을 가장 많이 받은 선수로 이름을 남기고 현역 생활을 의미있게 마무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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