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학 감독. /사진=KBL 제공 |
울산 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국내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찾아야 된다고 말했다.
모비스는 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4-10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모비스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모비스는 이날 대체 외국인 선수 블레이클리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겼다. 모비스는 대체 외국인 선수 블레이클리와의 계약을 연장했다. 하지만 연장 계약을 체결하면 그 다음 경기에 뛰지 못하는 규정이 있어 블레이클리를 곧바로 경기에 투입할 수 없었다. 팀 전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외국인 선수 공백은 상당히 컸다.
경기 후 유재학 감독은 "초반에 턴오버가 많았다. 팀 자체가 느린데 실책으로 인한 속공을 많이 줬다. 블레이클리가 오면 좀 더 나아질 것이다. 무엇보다 국내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아야 한다. 뛸 수 있는 선수들이 자신감이 너무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