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덩크' 정효근 "몸이 가벼웠다"

인천=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12.0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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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근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인천 전자랜드 정효근이 이번 시즌 첫 덩크슛에 대해 말했다. 몸이 가볍다고 느꼈다며 기뻐했다.


정효근은 2일 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덩크슛 2개를 포함해 19점 7리바운드 4스틸로 맹활약을 펼쳤다. 덕분에 전자랜드는 106-74로 모비스를 꺾고 3연승 행진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2013년 2월23일부터 이어진 모비스전 홈 10연패를 끊어냈다.

정효근은 경기 후 "형들이 모비스를 만나니 방심하지 말라고 했다. 무서운 팀이니 긴장을 하고 경기에 들어갔다. 이런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덩크슛을 터트린 상황에 대해서는 "첫 덩크슛은 얻어걸렸다. 처음 시도할 때 가볍게 많이 올라갔다. 몸이 가벼운 것을 느껴 두 번째에 덩크슛을 시도해봤는데 그것이 잘 된 것 같다. 이번 시즌 첫 덩크슛이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전자랜드는 이대헌과 강상재를 영입하면서 튼튼한 포워드 라인을 구축했다. 이에 대해 강상재는 "자극을 받는 것은 잘 모르겠다. 대헌이는 포스트업 기술이 굉장히 좋다. 야간에 상재와 셋이서 연습을 하면서 포스트업 기술을 배우고 있다. 상재는 미들슛과 제가 못하는 기술들을 갖고 있다. 그러한 것들이 이야기 하면서 서로 배우고 있는 중이다"고 답했다.

정효근은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 포웰과 올 시즌 팀에 합류한 켈리를 비교하기도 했다. 그는 "포웰도 좋고 켈리도 좋다. 포웰은 나이 차이도 많고 잔소리가 많다. 하지만 켈리는 동갑이라 같이 투닥거릴 수도 있어 그런 점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효근은 "수비에서 팀이 실점 1위다. 제가 수비를 잘해주면 더 좋아질 것 같은데 아직 실수가 많다. 오늘 감독님이 스틸 수비를 강조하셔서 노렸는데 그 부분이 잘 된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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