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원종현, 올해의 재기상 수상 "팬들의 응원 감사"

논현동=김우종 기자 / 입력 : 2016.12.0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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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현.





'인간 승리의 아이콘' 원종현(NC)이 올해의 재기상을 수상했다.


NC 원종현은 8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언주로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7층 두베홀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재기상을 수상했다.

원종현은 올 시즌 54경기에 출전, 3승 3패 3세이브 17홀드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70⅔이닝을 던지는 동안 75탈삼진 18볼넷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0.98, 피안타율 0.197을 각각 기록했다.

2014년 NC의 필승조로 활약한 그는 지난해 2월 스프링캠프 도중 귀국한 뒤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 결국 1년 반이 넘는 재활 기간 끝에 복귀, 지난 6월 19일 수원 kt전에서는 614일만의 구원승을 따냈다. 그야말로 인간 승리의 아이콘이었다.


원종현은 "다시 이렇게 돌아와서 활약을 하기까지 많은 분이 힘이 돼 주셨다. 늘 고맙게 생각드린다. 상을 주셔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이어 암을 극복한 것에 대해 "더 나쁜 상황에서 저 혼자가 아니라, 구단 그리고 팬 분들께서 많이 응원을 해주셨다. 보답을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크게 했다. 가족들도 처음엔 많이 힘들어했다. 부모님께서 이겨내고자 긍정적으로 생각을 많이 바꿨다. 생각하기에 따라 다른 거지만 집에서 치료를 받았다. 1년 간 부모님과 함께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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