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재환 |
두산 외야수 김재환이 '2016 올해의 성취상'을 수상했다.
두산 김재환은 8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언주로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7층 두베홀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성취상을 수상했다.
김재환은 올 시즌 두산의 4번 타자로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김재환은 올 시즌 134경기에 출장, 타율 0.325, 37홈런, 107득점 124타점 장타율 0.628, 출루율 0.407, OPS 1.035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특히 NC와의 한국시리즈에서 17타수 5안타, 2홈런, 2타점으로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김재환은 "정말 감사드린다. 제가 사실 여기 올라오기 전에 소감 같은 걸 많이 생각해왔다. 생각보다 말을 잘 못하겠다.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더 열심히 노력해서 발전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현수에게는 "미국서 다치지 말고 몸 건강히 오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김태형 감독에게는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 드린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