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두산전이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두산 양의지가 2회에 이어 3회에도 1점 홈런을 날리며 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후 다이아몬드를 돌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두산전이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두산 양의지가 2회초 무사에서 선제 솔로포를 날린 후 달려나가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
양의지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방문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렸다.
5일 만에 포수로 선발 복귀한 양의지는 첫 타석부터 매서운 타구를 뽑아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바깥쪽으로 높게 들어온 이종민의 시속 124㎞ 체인지업을 가볍게 휘둘러 비거리 110m의 솔로포로 연결했다. 시즌 5호 포이자 KBO 리그 역대 21번째 250홈런이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두산이 4-0으로 앞선 3회초 1사 두 번째 타석에서는 이종민의 낮게 떨어지는 3구째 시속 139㎞ 직구를 걷어 올렸다. 이 타구가 115m를 날아 또 다시 좌측 담장 너머로 향하면서 양의지는 시즌 6호이자 통산 251홈런을 달성했다.
또한 개인 통산 12번째 연타석 홈런에 성공했는데 이는 NC 다이노스 소속이던 2022년 9월 7일 창원 두산전~9월 8일 수원 KT 위즈전 이후 607일 만이다. 두산 소속으로는 2018년 6월 13일 잠실 KT전 이후 2155일 만이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강승호(2루수)-양의지(포수)-양석환(1루수)-헨리 라모스(우익수)-김기연(지명타자)-김재호(유격수)-조수행(좌익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은 곽빈.
이에 맞선 키움은 이용규(우익수)-로니 도슨(좌익수)-김혜성(2루수)-송성문(3루수)-변상권(지명타자)-이원석(1루수)-김휘집(유격수)-김재현(포수)-박수종(중견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은 이종민.
두산은 양의지의 연타석포를 앞세워 4회초가 끝난 현재, 5-0으로 키움에 앞서있다.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두산전이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두산 양의지가 2회초 무사에서 선제 솔로포를 날린 후 달려나가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