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언론 "텐진, 日가시마 DF 황석호 영입"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6.12.2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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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호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황석호(27, 일본 가시마 앤틀러스)가 중국 텐진 테다로 이적한다.

중국 매체 스포츠시나닷컴은 22일 "텐진이 전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황석호를 영입했다"고 텐진 지역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대구대학교를 졸업한 황석호는 2012년 J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에 입단해 2015년 가시마 앤틀러스로 이적했다. 특히 지난 8일 일본서 열린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와의 'FIFA 클럽 월드컵' 플레이오프 경기에 출전했다. 이후 열린 준준결승 경기부터는 출전하지 못했다. 황석호와 가시마의 계약기간은 올해말까지다.

황석호는 홍명보 감독이 이끌던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 병역면제 혜택을 받았다. 이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최종명단에도 포함, 러시아와의 예선 1차전에도 뛰었다. 통산 A매치 출장은 4경기.

텐진 구단은 이번 2016 시즌 중국 슈퍼리그서 10위를 차지했다. 전 국가대표 송종국, 성남 출신 외국인 공격수 블라드미르 요반치치와 포항 출신 따바레즈가 뛰었던 팀이다.


황석호의 영입을 통해 텐진은 2017시즌 리그 4위까지 주어지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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