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비너스 나라 "설현과 비교 감사..저만의 매력 보여드릴게요"(인터뷰②)

[★차한잔합시다]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01.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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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비너스 나라/사진=이기범 기자


(인터뷰①)에서 계속

헬로비너스 나라(26)는 이날 인터뷰가 진행된 카페에서 최근 시리얼을 발견했다며 눈을 빛냈다. 아침마다 시리얼을 먹는 건 나라의 몸매 관리 비결 중 하나다. 살이 안 찌는 체질 같지만 먹는 만큼 운동을 해야 한다고. 나라는 고심 끝에 바나나가 토핑된 시리얼을 선택했다.


-이 카페는 자주 오나요.

▶앉아서 먹어본 건 처음이에요. 여기 바닐라라떼가 너무 맛있어서 테이크아웃만 했는데 가격 대비 맛도 좋고 양도 좋거든요. 오랜만에 바닐라 라떼 마시러 왔는데 시리얼 같은 게 되게 많은 거에요. 저는 시리얼을 아침마다 먹거든요. '여기 좋다. 특이하다' 했어요. 요즘에는 카페에 시리얼 있는 건 처음이라서 괜찮다 했죠.

-시리얼이 몸매의 비결인가요.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아침에 너무 공복이면 나중에 점심때 많이 먹거든요. 시리얼도 많이 먹으면 안 되고 한 움큼 해서 먹은 다음에 허기를 채우고 중간중간 스케줄 할 때 조금씩 먹어요.

-컴백을 앞두고 몸매 관리도 하나요?

▶먹는 만큼 운동을 해야 해요. 운동은 매일 하려고 하는데 365일 다 할 수 없어서 일주일에 못해도 4~5번 정도는 하려고 하거든요. 그런데 조금 달라진 게 예전에는 다이어트 할 때 그냥 안 먹고 운동 안 하고 했었거든요. 지금은 운동을 무조건 하고 먹는 만큼 그거보다 더 많이 운동을 해요.

-살이 안 찌는 체질 같은데 의외에요.

▶제 데뷔 때를 몰랐던 분들은 그렇게 얘기하세요. 사실 보면 데뷔 때도 막 뚱뚱한 편은 아니었는데 TV 앞에 서기엔 부끄러운 몸이었거든요. 살이 많이 쪄서 그때 60kg 정도 나갔어요. 사실 그냥 살아도 되는데 그때 당시에는 전 멤버 윤조라는 친구가 너무나 말랐고 그 친구가 또 제 옆이었고.

하필 제가 그 친구 옆이라서 제 허벅지가 짧은 바지를 입으면 그 친구의 두 배가 되는 사진이 나와버리니까. 하하. 처음에는 스트레스를 안 받았거든요. 뚱뚱한지도 몰랐는데 회사에서 자꾸 푸쉬를 하시더라고요. 어느 순간 딱 봤는데 너무 뚱뚱해 보이더라고요. 살을 빼야 되는구나 싶었죠.

-데뷔하고 나서 살이 찐 이유는 뭔가요.

▶데뷔하기 전에 다이어트를 해야 하니까 더 먹고 싶더라고요. 제가 먹는 걸 좋아하긴 하지만 지금은 중요한 날 있을 때 야식도 안 먹고 자제력이 생겼는데 그때 당시에는 마냥 연습만 하고 그러다 보니까 먹는 거로 풀었어요. 살이 더 쪘고 데뷔 딱하고 나서는 아무래도 방송국 가면 리허설 하고 쉬는 시간 길어요. 그럴 때 먹고 자고 하다 보니까 금방 찌더라고요.

-지금이 데뷔 후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어요. 시작은 통신사 광고였죠?

▶사실 안 믿겼어요. 너무 원했지만 막상 실감도 안 나고 그랬는데 어느 순간에는 길을 가는데 지나가는 버스에 제 사진이 붙어 있어서 실감했어요. 사실 '관심 가져주시는 건가? 그런가 보다' 했어요. 사실 인터넷 말고는 알 수가 없는데 제가 팬카페는 자주 들어가도 사실 인터넷을 잘 안 해요. 연습실 가는데 제 사진이 있으니까 그때 신기하고 실감이 났어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하나요? 알아보는 사람이 많을 것 같아요.

▶저는 버스보다는 지하철을 즐겨 타요. 최근에는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저는 대중교통이 훨씬 편하고 좋아요. 제가 지금은 차가 없기도 하고 걷고 이런 것들을 좋아해서. 생활 속에서 운동도 되기도 하고.

-가장 최근에 대중교통을 이용한 적은 언제인가요.

▶가장 최근엔 일주일 전에 집에 갈 때 지하철을 타고 갔어요. 제가 화장도 안 하고 그래서 잘 모르시는 것 같더라고요. 분당선 갔을 때는 한 분이 힐끔힐끔 봐주시더라고요. 알아봐주셨는지는 모르겠어요.

-AOA 설현과 같은 통신사 광고를 찍고 화제가 된 뒤로 비교가 많이 됐어요.

▶사실 저는 감사한 게 그분은 또 광고 쪽에서 사랑받고 있고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분이에요. 한편으로는 그분과 다르게 저만의 매력, 새롭고 다양한 매력들을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첫 (통신사 광고) 지면 촬영할 때 촬영하러 내려가는데 설현 씨 입간판이 있어서 조금 부담은 있었어요. 설현 씨만큼 좋은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다짐하면서 문 열고 촬영을 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동안 맥주 광고를 많이 찍었어요. 현재도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이고요. 술을 잘 마시나요.

▶주량이 센 편은 아닌데 술자리 분위기를 좋아해요. 주로 맥주를 마시는 편이이에요. 술을 다양하게 좋아하는데 함께하는 분위기가 좋아요. 그래서 주류 광고 들어왔을 때 좋았어요. 이번에 상대 모델이 유병재 오빠였는데 굉장히 좋아하는 팬이어서 재밌었어요. 그런데 아직도 병재 오빠와 어색해요. '꽃놀이패'도 갔다 왔는데 어색하네요.

(인터뷰③)으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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