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무궁화 프로축구단, 운영 협약식…"챌린지 우승 목표"

축구회관=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1.1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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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허정무 프로축구연맹 부총재, 복기왕 아산시장, 서범수 경찰대학장 /사진=박수진 기자


아산 무궁화 프로축구단(이하 아산)이 운영 협약식을 갖고 K리그 무대를 향한 힘찬 첫 걸음을 내딛었다.

아산은 11일 오후 2시 축구회관에서 구단 창단을 기념해 첫 공식 행사를 마련했다. 아산시, 한국프로축구연맹, 그리고 경찰대학이 한 자리에 모인 이번 행사는 기관 간의 상호 협력을 통해 프로축구리그의 발전과 아산의 성공적인 운영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자리였다.


이날 협약식에는 복기왕 구단주(아산시장), 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 서범수 경찰대학장, 박성관 구단 대표이사를 비롯한 다수의 축구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프로축구연맹은 아산이 구단의 역할과 의무를 원만히 수행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약속했으며, 경찰대학은 산하기관인 '무궁화 체육단'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프로축구 선수 출신 경찰 군복무 선수들로 구성된 '무궁화 체육단'은 2016 시즌까지 'K리그 챌린지'서 안산 연고로 출전했었지만 2017년부터 아산을 연고로 뛰게 됐다.


양 기관의 든든한 조력을 얻은 아산 구단은 축구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응답하며 K리그 참가 및 첫 시즌 성공을 위한 강한 의지와 열망을 내비쳤다.

아울러 베일에 싸여있던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은 구단에 대해 첫 공식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단주인 복기왕 아산시장은 직접 구단 창단 과정부터 구단의 목표와 비전, 엠블럼 등 구단의 요소들을 하나하나 소개하면서 구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2017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K리그 챌린지 우승이다. 2018년 클래식에 진출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운영협약식으로 공식적인 행보를 펼친 아산 구단은 곧 다가오는 첫 시즌 개막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아산시민들에게 처음으로 프로축구리그 경기를 선사하게 될 아산은 관람객들에게 축구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두달 여 동안 1,2차 전지훈련을 가지며 구슬땀을 쏟을 예정이다.

또한 아산 구단은 단순히 축구경기를 선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아산시민들에게 자긍심을 불어넣는 하나의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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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엠블럼 /사진=아산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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