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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환. /사진=KBL |
창원 LG가 서울 SK를 제압하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LG는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71-66으로 승리했다. 4쿼터 SK의 추격에 당황했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김영환은 4쿼터 결정적인 순간 3점슛을 터트리면서 팀 승리에 앞장섰다. 메이스는 19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에이스 역할을 제대로 해냈고 리틀도 14점 3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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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우섭. /사진=KBL |
◆1쿼터 : '변기훈 터진' SK, 기선 제압
SK 20 : LG 18
변기훈 8점 3점슛 2개
메이스 7점 4리바운드
SK는 1쿼터 송창무의 골밑 득점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LG가 가만히 있지 않았다. 메이스를 중심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나갔다. 이때 변기훈의 슛이 터졌다. 변기훈은 접전의 상황에서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LG에 맞대응했다. 양우섭에게 3점슛을 내주면서 14-16으로 밀렸으나 막판 싱글톤, 김우겸의 득점을 추가하면서 20-18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 '리틀 활약' LG, 분위기 가져오다
SK 31 : LG 41
리틀 10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
싱글톤 6점 3리바운드
LG는 2쿼터 리틀의 활약을 앞세워 분위기를 주도했다. 리틀은 쿼터 초반 3점슛 2개를 넣으면서 LG에 24-23 리드를 안겼다. 이어 정성우가 스틸로 속공을 성공시키면서 달아나기 시작했다. 싱글톤의 골밑에 잠시 수비가 흔들렸으나 메이스와 리틀이 득점을 계속해서 뽑아내면서 LG에 힘을 불어넣었다. 덕분에 LG는 41-31로 2쿼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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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틀. /사진=KBL |
◆3쿼터 : 탄력 받은 LG, 흐름 이어가다
SK 45 : LG 60
메이스-리틀 8점 합작
LG는 3쿼터 분위기를 제대로 탔다. 리틀의 속공이 나왔고 김종규가 득점인정반칙을 이끌어내면서 46-33을 만들었다. 양우섭과 메이스도 득점 지원에 나서면서 LG는 점수 차를 크게 벌려나갔다. 이후 최준용과 화이트로 공격을 풀어나가는 SK에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김영환의 3점슛이 림을 갈랐고 리틀도 점수를 더하면서 LG는 60-45로 앞서갔다.
◆4쿼터 : LG, SK 추격 뿌리치고 승리
SK 66 : LG 71
김영환 쿼터 막판 쐐기포
LG는 4쿼터 SK의 공세에 밀렸다. 화이트에게 속공을 연달아 허용했고 빠른 스피드로 파고 들어오는 김선형을 막지 못했다. 양우섭이 3점슛으로 분위기를 끊어보려고 했지만 화이트에게 곧바로 3점슛을 내주고 말았다. 그러면서 점수 차는 65-63까지 좁혀졌다. 이때 김종규의 골밑 득점이 나오면서 LG는 재정비에 성공했다. 그리고 SK의 공격을 막아내기 시작했고 메이스의 자유투 득점까지 추가됐다. 그리고 마지막 김영환이 쐐기 3점포를 터트리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