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택시' 최진호·장소연, 명품 조연들의 숨은 이야기

김용준 인턴기자 / 입력 : 2017.01.1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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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최진호와 장소연이 명품 조연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에 씬스틸러 명품 조연 최진호와 장소연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연계 카리스마 최진호와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안투라지'에서 활약한 장소연은 택시에 탑승했다. 장소연은 영화 '곡성'과 '황해'에서도 대활약하며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진호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도윤완 역으로 활약했다.

장소연은 차기작으로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촬영에 돌입했다며 최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음을 말했다. 최진호 역시 최고의 인기를 끌며 종영을 맞이한 '낭만닥터 김사부'로 인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감사를 전했다.

최진호는 자신을 알리게 된 작품으로 드라마 '상속자들', 영화 '도가니' 등을 꼽았고 '도가니'가 굉장히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장소연 역시 영화 '도가니'에서 수화통역사로 연기했다. 같은 영화에 출연했던 최진호는 장소연이 대기실에서 쉬지도 않고 계속 수화 연습을 하며 노력했다고 제보했다.


이영자는 장소연의 수화 실력을 검증하겠다며 간단한 수화 동작을 했다. 장소연은 이영자의 질문에 척척 대답했고 이영자는 장소연에게 "오빠 밥 먹었습니까?"를 수화로 어떻게 하냐고 물었다. 이영자의 기습 질문에 장소연은 즉각 수화로 답했지만 민망한 손동작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최진호는 지금껏 많은 톱스타들과 함께 작품을 함께 해왔다. 최진호는 소지섭, 김우빈, 정우성 등 최고의 스타들과 함께 작품을 촬영했고 가장 기억에 남는 스타로 정우성을 꼽았다.

최진호는 정우성이 감독으로 영화를 만들 때 자신이 주인공으로 출연했다며 정우성의 미담을 전했다. 정우성은 영화에 필요한 최진호의 의상을 위해 청담동으로 불러 고급 벨트와 코트 등을 선물했고 최진호는 이에 대해 "기억에 평생 남을 선물"이라고 자랑했다.

이후 네 사람은 맛있는 어묵 전문점에서 대화를 이어나갔다. 최진호는 자신이 대학교 2학년 때까지 유도선수를 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최진호는 운동을 하다가 연기로 진로를 전향하자 집안에 큰 반대를 겪었고 영화 '도가니' 이후에 가족들의 인정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소연 역시 집에서 반대를 했기 때문에 가명을 쓰고 오디션을 봤다고 말했다. 장소연은 아버지에게 계속해서 비밀로 해오다가 드라마 '하얀거탑' 이후 가족들에게 사실을 털어놓았다. 장소연은 집안의 지원 없이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생계를 유지해왔고 최진호도 추운 겨울 음식집에서 배달 일을 하며 연기에 매진했다.

두 배우 모두 힘든 상황이지만 연기를 향한 열정을 간직해오며 최고의 조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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