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가 품은 위기의 조세호, 과연 대중도 그를 품을까.
조세호는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상황 속 새해를 맞이했다. 지난해 연말, 조폭(조직폭력배) 연루 의혹에 휘말리며 연예계 생활 24년 이래 최대 위기에 놓인 것. 이 조폭 A 씨가 불법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는 인물로 알려져 논란을 더했다.
조세호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A 씨와의 관계에 대해 "단순한 지인일 뿐, 어떠한 대가성 관계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으나 대중은 차갑게 돌아섰다. 조세호가 국민 MC 유재석과 함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을 진행하며 호감도를 쌓아올린 만큼, 조폭 이슈에 거론된 것만으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것이다.
결국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며, 조세호는 활동 중단 상황에 이르렀다. '유퀴즈'를 비롯해 KBS 2TV 국민 예능 '1박 2일 시즌4'에서도 하차했다. 또한 작년 유재석의 웹예능 '핑계고' 시상식에서 무려 '대상' 후보에 올랐으나, 참석하지 않았다. 다만 유재석은 "후보 가운데 조세호가 참석하지 못했지만 조세호에게도 박수 한 번 주세요"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유재석은 조세호의 '유퀴즈' 하차 소식을 전하며 "스스로를 다시 한번 돌아보는 유익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격려의 말을 남기며 보듬었다.
조세호를 끝까지 챙긴 건 유재석뿐이 아니었다. 넷플릭스 예능 시리즈 '도라이버'만큼은 조세호를 품으며, 사실상 다수 프로그램 하차에도 활동을 멈춘 상황은 아니게 된 것이다.
특히나 조세호가 조폭 친분설로 떠들썩한 가운데, '도라이버'에선 조세호 특집이 공개돼 어느 때보다 남다른 활약이 담겼다. 다만 그 내용은 가상 장례식으로, 조세호의 마지막 편지가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넷플릭스는 글로벌 플랫폼이기에 국내 여론을 반영하지 않으며, 조세호가 활동을 강행할 수 있던 터. 더욱이 넷플릭스 측은 '도라이버' 시즌4 역시 멤버 변동 없이 조세호와 함께했다. 이들은 지난달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 '도라이버' 새 시즌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조세호 또한 지난 시즌에 이어 다음 시즌도 함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대중의 반응은 분분한 상황이다. 조세호의 하차 청원이 들끓었을 정도로 곱지 않은 시선이 쏠렸던 만큼 방속 복귀 가능성은 여전히 미지수로 남았다.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2026년인 셈인데,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새해가 아닐 수 없다. 과연 넷플릭스 등에 업힌 조세호가 논란을 딛고 올해 완벽한 복귀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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