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덩크왕' 크레익 "프로덩커 친형에게 영감 받는다"

부산=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1.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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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크레익. /사진=KBL





'올스타전 덩크왕' 마이클 크레익이 프로덩커 친형에게 덩크왕의 영광을 돌렸다.


크레익은 22일 부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본 경기에서도 20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주니어팀이 패배하면서 빛이 바랬지만 크레익의 활약은 돋보였다.

경기 후 크레익은 "기분이 굉장히 좋다. 실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덩크왕에도 오르고 올스타에 뽑혀 축복이라 생각한다. 한국에서 와 올스타전에 참가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른 덩크들을 보여줄 수 있었는데 그렇게 많이 연습을 못했다. 덩크 외에도 수비와 리바운드를 많이 연습한다. 연습을 제대로 못했는데 김현민과 함께 챔피언이 돼서 좋다. 김현민보다 점수가 낮아 1위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기분은 좋다"고 덧붙였다.


크레익은 프로 덩커로 활약하고 있는 친형 마이클 펄디에게 큰 영감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어릴 적부터 덩크를 할 때마다 존경스럽다고 생각했던 사람은 친형이다. 공 2개로 덩크를 시도했던 것은 형이 시도했던 것이다. 이날 시도를 해봤는데 따라 할 수가 없었다. 형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프로 덩커다. 검색하면 나온다"고 답했다.

크레익이 2쿼터 중간 작전타임에서 라틀리프와 함께 클럽 분위기를 내는 춤을 춰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이에 대해서는 "KBL측에서 많이 도와줬다. 무대를 만들어줬다. 저는 한 것이 별로 없다. 마이크를 들고 노래를 즐기면 춤을 췄을 뿐이다"면서 KBL에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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