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사십춘기' 정준하X권상우의 외출..블라디보스톡으로(종합)

김의진 스타뉴스 인턴 / 입력 : 2017.01.2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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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파일럿 프로그램 '사십춘기' 방송 화면 캡처


불혹의 두 아빠 권상우와 정준하가 가장의 역할을 잠시 내려놓고 가출해 제주도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일탈을 가졌다.

28일 설 연휴를 맞아 MBC에서 설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 '사십춘기'를 방송했다. '사십춘기'는 연예계 절친 권상우와 정준하가 아빠와 가장이라는 역할을 잠시 내려놓고 다시금 청춘을 느끼기 위해 집을 나서는 일탈 보고서다.


하지만 두 사람은 가출 처음부터 삐걱했다. 대책없이 집을 나섰지만 어디를 가야할지 정하는 것부터 막막했던 것. 정준하는 익숙한 곳을 선호했고 권상우는 미지의 세계를 향하자고 주장했다.

장고 끝에 정한 목적지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설경과 불곰을 상상하며 두 사람은 블라디보스톡로 향하자는 것에 동의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블라디보스톡으로 직행하자는 권상우와 제주도를 들렀다 러시아에 가자는 정준하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았다.

결국 탁구 대결을 통해 주도권을 결정하기로 했다. 고만고만한 탁구 실력을 가진 두 남자의 탁구 대결에서 승리한 사람은 정준하. 침울한 패자 권상우와 당당한 승자 정준하는 제주도에서 하루를 보낸 뒤 블라디보스톡으로 향하기로 했다.


정준하와 권상우는 제주도 바다낚시를 하며 짧은 브로맨스를 연출하고 제주 돼지 껍데기로 배를 채운 두 사람은 드디어 블라디보스톡로 향했다. 하지만 이미 밤이었고 이들의 러시아에서의 하루는 허무하게 갔다.

가출 2일째. 혁명 광장을 찾은 권상우와 정준하는 예상치 못한 휑함에 실망했고 이렇다 할 연출도 하지 못하고 인증샷만 찍고 다음 행선지로 향했다. 루스키 섬을 향하려던 두 사람은 정준하 러시아 지인의 조언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정준하와 권상우는 러시아 사람들이 사랑한다는 '반야'를 체험하기로 했다.

러시아 전통 사우나 '반야'는 러시아인들이 겨울철 혹한을 견디기 위해 10세기부터 시작됐다. '반야'의 과정은 사우나에서 땀을 뺀 후 자작나무 가지로 몸을 마사지하고 밖으로 나와 호수의 찬물에 1분 정도 몸을 담그는 일종의 냉온 요법이다.

정준하와 권상우는 사우나를 하며 20대 청춘일 때의 자신들을 회상했다. 정준하는 "무언가를 해도 시간이 빨리 가고 안 해도 시간이 빨리 갔다"고 말했고 권상우는 "옛날에는 우리 매일 같이 사우나도 하고 애처럼 놀았다"며 어느새 지난 세월과 청춘을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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