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 김선형 "치열한 경기..선수들 죽는 줄 알았다"

인천=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1.2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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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사진=KBL





서울 SK 김선형이 해결사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김선형은 어려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더욱 값지다며 기뻐했다.


SK는 2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6-71로 승리했다. 김선형의 활약이 빛났다. 김선형은 승부처에서 승리를 가져오는 쐐기포를 포함해 14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김선형은 "설날을 맞이해 혈전을 펼쳤다. 팬분들은 재밌었겠지만 선수들은 죽는 줄 알았다.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해서 더욱 값진 것 같다. 선수들이 모두 열심히 해줘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선형은 군에서 전역해 복귀한 최부경의 활약에 기뻐했다. 그는 "기동력이 있는 빅맨이다. 스크린이 정말 좋은 선수다. 공격적인 면에서 좋아졌다. 최부경이 안에서 자리를 잡아줘서 안에서 밖으로 나오는 패스가 많아졌다. 그래서 슛 성공률이 높아졌다. 공수에서 안정감이 많이 생긴 것 같다"고 답했다.


김선형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놓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4쿼터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유지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었다. 김선형은 "돌이켜 보면 4쿼터에 무너지는 경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경기에서는 접전에서 안정감이 있다. 수비가 되고 속공이 나오면서 저희 농구가 살아나는 것 같다. 4쿼터에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계속 보인다면 6강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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