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복면가왕' 호빵왕자 2연속 가왕..서현·최민수·유성은 '굿'

김의진 스타뉴스 인턴 / 입력 : 2017.01.29 18:41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제공=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2라운드에 진출한 경연자들이 호빵왕자를 상대해 새로운 가왕 등극에 도전했지만 '호빵왕자'가 가왕 2연승에 성공했다.

29일 MBC에서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설 연휴를 맞아 연예인 판정단이 한복을 입고 시청자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김구라는 "올해는 좀 더 웃을 일이 많았으면 좋겠다"며 "건강하시고 원하는 바 다 이루어지길 기원하겠다"고 연예인 판정단을 대표로 시청자들에게 인사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 1라운드 대결을 통과한 준결승 진출자들은 '팥의 전사 호빵왕자'(이하 '호빵왕자')의 가왕 2연승 저지를 위해 특급 솔로곡 무대를 펼쳤다.

구구단 김세정을 꺾은 '파티여왕 베짱이'(이하 '베짱이')와 '애교쟁이 꼬꼬마인디언'(이하 '꼬꼬마인디언')이 2라운드 첫 대결에서 맞붙었다. '베짱이'는 극강의 감성 보컬을 무기로 경연을 펼쳐 1라운드 경연 이후 '가왕 저격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가수 조정치를 꺾은 '꼬꼬마인디언'은 자유로운 스타일로 노래를 불러 조장혁으로부터 "큰 아우라를 뿜어낸다"라는 극찬을 받은바 있다.

'베짱이'는 박지윤의 '성인식'을 경연곡으로 택했다. 1라운드 경연을 할 때보다 한층 짙어진 R&B 허스키로 대중을 매료시켰다. 또 '꼬꼬마인디언'은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노래했다. 소울풀함과 카리스마의 대격돌을 지켜본 조장혁은 먼저 '꼬꼬마인디언'에 대해 "어떤 테크닉에도 구애받지 않는 분"라고 설명했고 '베짱이'에 대해 "온몸으로 소리 내는 법에 통달했다"고 평가했다.


3라운드에 가장 먼저 진출할 경연자는 '베짱이'로 결정됐다. '꼬꼬마인디언'의 정체는 33년 차 명품 배우 최민수로 밝혀졌다. 최민수는 시청자들에게 "올해는 작년보다 1cm 더 영혼이 세련되게 삽시다"라며 센스있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그는 1995년 드라마 '모래시계'에 출연해 수많은 명대사를 남기며 인기를 얻었고 연기대상, 백상예술대상, 대종상, 청룡영화상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는 가수 딘딘을 꺾은 '2017년! 꽃길만 걸으세요'(이하 '꽃길')과 골프선수 신지애를 꺾은 '새해 새댁 꼬꼬댁'(이하 '꼬꼬댁')이 맞붙었다. '꽃길'은 이날 무대에서 한경일의 '내 삶의 반'을 열창했다. 또 '꼬꼬댁'은 마마무의 '넌 is 뭔들'을 노래했다. 경연을 지켜본 연예인 판정단 카이는 "두 분은 능력자들"이라며 '꽃길'에 대해서 "발성의 안정감, 호흡의 힘, 강한 체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다채로운 강약조절을 자유자재로 노래를 구사한 '꼬꼬마'에 대해서 "4명의 목소리를 혼자 소화하고 그 안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담아냈다"고 평했다.

3라운드에 진출한 두 번째 경연자는 '꽃길'로 결정됐다. '꼬꼬댁'의 정체는 소녀시대 서현으로 밝혀졌다. 서현은 "소녀시대 막내가 아닌 가수 서현으로 음악을 소화하고 싶었다"며 출연 동기를 전했다.

3라운드에 진출한 '베짱이'와 '꽃길'은 '호빵왕자'의 2연승을 막기 위해 경연했다. '베짱이'는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를, '꽃길'은 바람꽃의 '비와 외로움'을 열창했다. '베짱이'에 대해서 김현철은 "깊은 연륜 대신 어린 감성으로 소화했다"고 평했고 또 '꽃길'에 대해서 "마치 한 남자의 인생을 그린 다큐멘터리 같다"고 극찬했다.

'호빵왕자'와 맞대결을 펼칠 경연자는 '꽃길'로 결정됐다. '베짱이'의 정체는 가수 유성은으로 밝혀졌다. 김현철은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목소리였다"며 유성은의 탈락을 아쉬워했다.

이제 남은 무대는 단 하나. 가왕 '호빵왕자'와 그의 2연승을 막으려는 '꽃길'의 대결이 펼쳐졌다. '호빵왕자'는 백지영의 '잊지말아요'를 경연곡으로 선택했다. 조장혁은 "어떻게 소리를 저렇게 낼 수 있는지 궁금하다"며 "엄청난 호흡량을 가졌다"고 감탄했다.

가왕 2연승과 새로운 가왕 등극의 도전에서 최종 승자는 '호빵왕자'가 성공했다. '호빵왕자'는 "첫 방어전부터 강한 상대를 만났다"며 소감을 말했다.

한편 아쉽게 새로운 가왕 등극에 실패한 '꽃길'의 정체는 노라조의 메인 보컬 이혁으로 밝혀졌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