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신재영 "올해도 경쟁..최선 다할 것"(일문일답)

인천국제공항=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1.3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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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영.





넥센 히어로즈 신재영은 지난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하지만 신재영은 달라진 것이 없다면서 똑같은 마음가짐으로 훈련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넥센 선수단은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장인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로 출국한다. 미국으로 떠나기 전 신재영은 "일단 작년에는 어떻게든 들어가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전지훈련에 갔다. 올해도 경쟁을 하는 것이다. 확정된 것은 없다. 훈련에서 다른 선수들에게 지지 않으려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재영은 지난 시즌 넥센의 신데렐라였다. 30경기에 출전해 15승7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하면서 넥센의 토종 에이스로 거듭났다. 시즌 전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로 골머리를 앓았던 넥센은 신재영의 활약으로 활짝 웃었다. 넥센 선발의 축으로 성장한 신재영은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신재영은 "선발로 이름이 나오는 것은 기분이 좋은 일이다. 그러나 안주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캠프가서도 할 것이 많다. 최선을 다해서 만들어오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신재영과의 일문일답.

올 시즌 전지훈련에 임하는 소감은?

▶작년에 했던 것과 똑같이 준비했다. 시즌이 끝나고 피곤했는데 잘 먹고 잘쉬어서 좋다. 사람들이 많이 사진을 찍더라. 달라진 것을 느낀다. 더 열심히 하겠다.

지난 시즌과 올 시즌 스프링캠프가 다르게 다가올 것 같다.

▶일단 작년에는 어떻게든 들어가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전지훈련에 갔다. 올해도 경쟁을 하는 것이다. 확정된 것은 없다. 훈련에서 다른 선수들에게 지지 않으려고 열심히 하고 있다.

넥센의 선발로 확실히 자리를 굳힌 것 같은데.

▶선발로 이름이 나오는 것은 기분이 좋은 일이다. 그러나 안주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캠프가서도 할 것이 많다. 최선을 다해서 만들어오겠다.

직구와 슬라이더 외에 다른 구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원래 던지던 슬라이더에 집중을 하겠다. 다른 구종은 겨울에 캐치볼을 하면서 손에 익혔다. 캠프에 가서 던지면 좋아질 것 같다.

사이드암 투수라 포크볼을 던지는 것이 조금 다를 것 같다.

▶사이드암으로 나누기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체인지업과 포크볼 두 구종을 연습하고 있다. 둘 다 던질 생각은 없다. 하나만 결정해서 던지려고 준비를 하고 있다.

기존 투피치 스타일을 고수할 생각은 없나?

▶새로운 구종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다. 그렇다고 슬라이더를 소홀히 할 생각은 앖다.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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