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월계수' 조윤희·이동건 혼인신고...정식 부부됐다

김의기 인턴기자 / 입력 : 2017.02.0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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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화면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이동건과 조윤희가 혼인신고 끝에 정식 부부가 됐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이동진(이동건 분)과 나연실(조윤희 분)이 혼인신고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홍기표(지승현 분)의 방해부터 온갖 장애물이 많았기에 둘의 혼인신고는 뜻깊었다. 나연실의 혼인신고 소식을 들은 홍기표는 좌절감에 오열했다.


이날 병원에서 이동진은 홍기표의 거짓말을 눈치챘다. 홍기표의 사고로 인한 정밀 진단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 결국 10년 전 홍기표가 나연실의 부친에게 신장을 공여했다는 것이 모두 거짓말이었다. 이동진은 10년 간 나연실을 속인 홍기표의 뻔뻔함에 분노했다.

홍기표는 당황한 마음에 "이게 다 연실이를 사랑해서 그런 거였어"라고 소리쳤다. 이동진은 홍기표에게 "넌 3류 사기꾼이야. 그 더러운 입으로 사랑이라는 말 담지마. 다시는 연실 씨 앞에 나타나지 마"라고 쏘아붙이고 병원 밖으로 향했다. 홍기표는 이 사실이 연실이에게 알려질 것을 막기 위해 이동진을 추격했고 그 과정에서 또다시 교통사고를 당했다.

홍기표가 교통사고를 당하자 병원에서는 나연실에게 전화했다. 하지만 나연실은 자신이 보호자임을 거부했다. 오히려 홍기표 모친의 전화번호를 알려주며 냉정함을 잃지 않았다. 이어 이동진은 나연실 곁으로 왔다. 홍기표의 우려와 달리 이동진은 홍기표의 거짓말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한편 이동진과 나연실은 드디어 정식 부부로 거듭났다. 우여곡절 끝에 혼인신고를 했다. 먼저 이동진은 최곡지(김영애 분)와 이만술(신구 분)에게 혼인신고를 허락 받았다. 최곡지는 불안한 마음 때문에 못미더웠지만 마지 못해 혼인신고를 눈감아줬다. 둘은 배삼도(차인표 분)와 복선녀(라미란 분)을 증인 삼아 혼인신고 했고 주변의 축하를 받았다.

혼인신고를 마친 이동진과 나연실은 달달한 첫날밤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동진은 최곡지에게 "오늘부터 연실 씨와 한방 써도 되는거죠"라고 물었다. 이에 최곡지는 "당연한걸 뭘 물어"라며 웃었다. 이동진은 빨리 짐을 옮기자며 나연실을 재촉했다.

짐을 옮기면서 이동진은 느닷없이 "명색에 첫날밤인데 호텔이라도 가야겠어요"라고 했지만 나연실은 무슨 호텔이냐며 웃어 넘겼다. 이동숙(오현경 분)은 둘의 혼인신고를 기념해 선물로 잠옷을 침대에 두고 갔다. 나연실은 다소 민망한 속을 보고 부끄러워 하면서도 신혼의 분위기를 즐겼다.

나연실이 이동진과 혼인신고로 정식부부가 됐음에도 홍기표는 포기하지 않았다. 홍기표는 월계수 양복점으로 나연실을 찾아 무릎을 꿇며 용서를 빌었다. 홍기표는 자신의 거짓말에 대해 고백했지만 나연실은 아직 이동진에게 이 사실을 듣지 못했다. 결국 홍기표는 자신의 입으로 거짓말을 털어놓은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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