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점' 임동섭 "슛에 자신감 붙은 것 같다"

인천=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2.1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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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섭. /사진=KBL





서울 삼성 임동섭이 3점슛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삼성은 12일 인천삼산월드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9-72로 승리했다. 임동섭은 3점슛 2개를 포함해 15점 3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임동섭 "지난 경기(10일 SK전)에서 패배했다. 하지만 수비가 잘 됐다고 생각했다. 그 부분만 이어진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지난 경기에서 마지막에 어이없게 골밑 슛을 넣지 못해 미안했다. 오늘 경기에 잘 뛴 것 같아서 그 미안한 마음을 갚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3쿼터 추격을 허용한 것에 대해서는 "워낙 강하게 따라오고 있었기 때문에 그 순간에 급하게 했다면 상대에게 역전을 허용했을 것이다. 침착하게 대응했던 것이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임동섭은 올 시즌 삼성의 간판 슈터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문제로 지적됐던 경기 기복의 폭도 확실히 줄었다. 임동섭은 "슛에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 작년에는 부상에서 복귀해서 복귀한 것 자체만으로 너무 좋았다. 그래서 무작정했다. 복귀를 한 뒤 자신감이 붙었다. 그래서 나아진 결과가 나타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감독님이 계속 여유를 가지라고 말씀을 해주신다. 경기 중에 (문)태영이 형처럼 플레이 자체에 여유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이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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