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점' 문태영 "3점슛 더 많이 던지고 싶다"

인천=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2.1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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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영. /사진=KBL





서울 삼성 문태영이 3점슛을 더 많이 시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삼성은 12일 인천삼산월드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9-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27승12패를 기록하면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문태영의 활약이 빛났다. 문태영은 22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삼성의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후 문태영은 "(1월 중순에 당한) 부상 때문에 조금 더 플레이에 집중한다. 부상에 신경쓰지 않고 집중을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태영은 올 시즌 3점슛 성공률 41.5%로 고감도의 슛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서 시도 자체가 적은 것이 문제다. 이에 대해서는 "더 많이 던지고 싶다. 3점슛에 대한 자신감을 조금 더 갖고 싶다. 팀원들이 3점슛을 더 많이 던지라고 한다. 성공률이 높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3점슛을 쏘겠다. 임동섭이 팀에 슈터이기 때문에 부담이 있는 것 같다. 이제 저도 3점슛을 쏘면서 임동섭의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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