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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가족' 정준원 / 사진=임성균 기자 |
'명품아역' 정준원(13)이 롤모델로 배우 유해진을 꼽았다.
배우 정준원은 주연을 맡은 영화 '그래, 가족'(감독 마대영)의 개봉을 앞둔 13일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영화 '페이스메이커'(2012)에서 김명민의 어린 동생 역할로 데뷔한 정준원은 '숨바꼭질', '변호인', '악의 연대기', '손님', '오빠생각' 등에 출연하며 차곡차곡 필모그래프를 쌓아 온 아역 연기자다.
그는 롤모델로 꼽는 선배 배우는 누구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유해진을 꼽았다. 연기하는 역할마다 쏙 녹아드는 자연스러운 연기를 좋아해 예전부터 유해진의 작품을 열심히 찾아봤다고 말했다.
정준원은 "이전에도 말씀드린 적이 있었는데, 유해진 선배님이 저의 롤모델이다. 유해진 선배님이 하신 작품, '럭키'나 '해적:바다로 간 산적' 같은 걸 보시면 완전히 다른 캐릭터를 실제 인물처럼 너무너무 자연스럽게 연기하신다. 꼭 그 캐릭터가 된 것처럼 하시는데 애드리브도 너무 자연스러워서 원래 그랬던 것처럼 느껴질 정도"라고 밝혔다.
정준원은 이어 "연기 스펙트럼이 넓다고 생각하고 그만큼 자연스럽게 연기하신다. 다양한 캐릭터를 진짜처럼 소화하는 배우시다. 저도 그런 선배를 본받고 싶다"고 말했다.
'그래, 가족'은 닮기는커녕 달라도 너무 다른 오씨 남매에게 갑자기 막둥이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 정준원은 애늙은이 같은 막내 오낙 역을 맡아 극을 이끌었다. 영화는 오는 15일 개봉을 앞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