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on Air] 정인욱, 한신전 2이닝 5실점.. '극과 극' 피칭

오키나와(일본)=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2.1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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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경기 첫 등판에 나선 삼성 라이온즈 우완 정인욱.





삼성 라이온즈의 우완 정인욱(27)이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첫 등판에 나섰다. '극과 극'의 피칭을 선보였다. 1회는 힘겨웠지만, 2회는 깔끔했다. 이날 구속은 최고 143km까지 나오며 나쁘지 않았다.


정인욱은 16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 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4피안타 3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3회부터 안규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레나도-페트릭 듀오에 토종 윤성환과 우규민까지 4명은 정해졌다. 5선발만 남았다. 정인욱도 2017년 시즌 삼성의 5선발 후보다. 그리고 자신의 스프링캠프 첫 등판에 나섰다.

결과는 썩 좋지 못했다. 1회가 문제가 됐다. 1회말에만 4안타를 맞는 등 흔들렸다. 그래도 2회말은 좋았다. 삼자범퇴로 끝냈다. 어쨌든 이날 정인욱은 만만치 않은 캠프 첫 경기를 마치게 됐다. 2이닝 동안 51구를 뿌렸고, 최고 구속은 143km을 기록했다.


정인욱은 1회말 호조에게 좌전안타, 이토하라에게 우측 2루타를 연이어 맞았고, 다카야마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무사 만루 위기에 처했다. 여기서 하라구치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0-1이 됐다.

이후 나카타니에게 좌측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아 0-3이 됐고, 이타야마에게 우측 2타점 적시타를 다시 허용해 0-5가 됐다.

이후 우메노를 중견수 뜬공으로, 오오야마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투아웃을 만들었다. 여기서 사카모토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3루 위기에 다시 처했지만, 호조를 우익수 뜬공으로 막아내며 길었던 1회를 끝냈다.

2회말은 달랐다. 이토하라를 잘 처리한 정인욱은 다음 다카야마를 1루 땅볼로 잡아내며 가볍게 투아웃을 만들었다. 이어 하라구치를 중견수 뜬공으로 막고 삼자범퇴로 2회말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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